Tuesday, October 29, 2024

Learning the virtues 미덕 익히기

Today (Oct. 20), my friend arranged to go on a pilgrimage to the Abraham Lincoln Presidential Library and Museum in Springfield, Illinois. All the presentations on the life of Abraham Lincoln were so lively, touching and inspiring that his life invites me to reflect on a life of integrity. Through sincere self-study, Lincoln became a man of integral virtues pursuing the ultimate freedom of every human being up to the point of the Emancipation Declaration.

How encouraging to reflect on the nine fruits of the Spirit as the integral virtues of life. St. Paul talks about the nine virtues in Galatians 5:22-23: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enerosity,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Each of these positive values are closely related to the virtues that some of us try to pursue in our daily lives.

Some argue that “consumption is a virtue.” In today’s world, where trends and advertisements encourage us to buy far more than we need, it can seem that way. However, it’s evident that consumption is not a virtue; rather, it reflects a compulsive and habitual desire for more.

Consumption and consumerism are concepts of modern development and materialism. Together with egoism (selfishness) and hedonism (pleasure), consumption expresses individualism.

Various books are displayed in our bookshop, but the book that draws my attention most is that of virtues. Among them, I enjoy reading something about humility. Only when we are humble and gentle, we can say, “With malice toward none, with charity for all” as Abraham Lincoln said.

One of the talks that I enjoyed and appreciated much was the special lecture on virtues at Hans Urs Cardinal von Balthasar Library and Classroom in the Catholic Studies Center at Saint Louis University. Gregory R. Beabout, a professor of philosophy, led the lectures with the help of presentations by his students every Wednesday evening in September.

As Romano Guardini Chair, Professor Gregory has taught and conducted research in ethics, Kierkegaard, personalism and Catholic social thought for over 30 years. Throughout his academic career, he has tried to apply personalism and the tradition of the virtues to business and the professions.

Monsignor Romano Guardini (1885-1968), an Italian-born German priest and a Catholic educator and thinker, still inspires us a lot with his books leading us to ponder on the key virtues that make us holy and spiritual. Pope Benedict XVI and Pope Francis have often quoted his writings in their various documents and letters.

Especially, “Learning the virtues that lead you to God,” first printed in 1963, inspires us to put the virtues into practice and to make them part of our daily routine. Virtues are “something living and beautiful” that weave every single moment of our life to be more meaningful, colorful and challenging as well.

The virtues that he mentioned in this book as a direct path to the cardinal and theological virtues are: truthfulness, acceptance, patience, justice, reverence, loyalty, disinterestedness, asceticism, courage, kindness, understanding, courtesy, gratitude, unselfishness, recollection, silence and justice before God.

“Whatever is true, whatever is honorable, whatever is just, whatever is pure, whatever is lovely, whatever is gracious, if there is any excellence and if there is anything worthy of praise, think about these things. Keep on doing what you have learned and received and heard and seen in me. Then the God of peace will be with you.” (Philippians 4:8-9)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4/10/162_385116.html

*The Korea Times / Thoughts of the Times / October 29 (online), 30 (offline), 2024

미덕 익히기 Learning the virtues

오늘(10월 20일) 내 친구가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뮤지엄 순례를 주선해 주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만든 여러 프레젠테이션은 무척 생생하고 감동적이었으며 많은 영감을 주어 참으로 온전한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링컨은 성실하게 독학하여 노예 해방 선언을 하기까지 모든 인간의 궁극적 자유를 추구함으로써 원숙한 인품을 지닌 사람이 되었다.

온전한 삶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곰곰이 되새기는 것은 참으로 많은 영감을 준다. 사도 성 바오로는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 등 9가지 미덕에 대해 말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가치들은 한결같이 우리가 일상 생활 가운데 추구하고자 하는 덕스러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떤 이들은 "소비가 미덕"이라고 주장한다. 유행과 광고가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이 구입하라고 부추기는 오늘날 세상에서는 소비가 미덕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소비는 분명 미덕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소비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충동적이고 습관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소비와 소비주의는 현대 개발과 물질주의가 만들어낸 개념이다. 이기주의(이기심)와 쾌락주의(기쁨)와 함께 소비는 개인주의를 드러낸다.

우리 책방에는 여러 책이 전시되어 있는데, 내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책은 미덕에 대한 것이다. 그 가운데 나는 겸손에 대한 내용을 즐겨 읽는다. 우리가 참으로 겸손하고 온유할 때 비로소 우리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한 것처럼 "그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이를 사랑하자"고 말할 수 있다.

참으로 고맙고 즐겁게 귀 기울였던 강의 가운데 하나는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가톨릭 연구 센터에 있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추기경 도서관 교실에서 열린 미덕에 대한 특강이었다. 그레고리 R. 비어바우트 철학교수는 9월 매주 수요일 저녁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발표와 함께 강의를 진행하였다.

로마노 과르디니 의장으로서 그레고리 교수는 30년이 넘도록 윤리, 키르케고르, 인격주의, 가톨릭 사회 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쳐 왔다. 그는 학문을 탐구하면서 인격주의와 미덕의 전통을 기업과 전문 직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독일 사제이자 가톨릭 교육자요 사상가인 로마노 과르디니 몬시뇰(1885-1968)은 덕스러움에 대한 책에서 한결같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어 우리가 거룩하고 영적인 사람이 되도록 이끄는 핵심 미덕에 대해 숙고하도록 초대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교황 프란치스코는 여러 문서와 서한에서 자주 그의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특히 1963년에 처음 발행된 "하느님께로 이끄는 미덕 익히기"는 우리가 덕스러움을 실천하고 일상 가운데 살아가도록 영감을 준다. 미덕은 "살아 있고 아름다운 것"으로,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더욱 의미 있고 다채롭게 하며 도약하게 한다.

로마노 과르디니가 이 책에서 사추덕(기본 덕목)과 향주덕(신학적 덕목)으로 이끄는 지름길로 언급한 덕목은 진실, 수용, 인내, 정의, 경외, 충실, 사심 없음, 금욕주의, 용기, 친절, 이해, 예의, 감사, 이타적 마음, 기억, 침묵, 하느님 앞에서의 의로움이다.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그대로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필리피서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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