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1, 2023

Shrine of Christ’s Passion 그리스도 수난 성지

Various forms of the shrines reveal the glory of God. In 1954, Frank Wachter offered an acre of his Indiana farm to build a Catholic shrine with an Italian marble Madonna that still exists as “The Great Lady” in front of St. John the Evangelist Parish in Indianapolis.

Frank Schilling, a grandson of Frank Wachter, and his wife Shirley reacquired the land so as to build the Shrine of Christ’s Passion with the Stations of the Cross. Now, this location is frequented by more than 200,000 pilgrims every year from 40 countries.

The nondenominational and nonprofit Shrine of Christ’s Passion is a multimedia interactive prayer trail that depicts the Passion of Christ. The shrine connects 18 meditation grottos. Forty finely detailed, life-sized bronze statues, created by Texas sculptor Mickey Wells, depict Christ’s journey to Calvary, along with the Last Supper and the Ascension.

Before this initiative, Frank Schilling took road trips to Santa Fe in New Mexico and to the Groom Cross in Texas. On these road trips, he met Mickey Wells, a sculptor creating biblical figures in life-size bronze.

In sculpting, molding and casting sculptures, Wells has skilled hands and an eye for detail.

After years of prayer, research and hard work, he depicted the first series of sculptures of the Stations of the Cross. It took him three to six months to design and cast each one, especially concentrating on the physical anguish and divine forgiveness in Christ’s facial features.

Wells started sculpting at the age of 13 under the teaching of Mary Mitchell, an Amarillo artist and gallery owner. She allowed him to sit in on her art classes in exchange for his help around the gallery. His help was not necessary, but she asked him to do errands such as going to the local convenience store and sweeping the studio floors so as to provide him with the opportunity to be around art. In this way, she became a source of positive inspiration and endless encouragement.

Wells continued to study his art in all mediums: drawing, painting and especially sculpting. At 14, he found a market eager to purchase his portraits. As he grew older, his passion for art was intensified through coursework taken in anatomy and kinesiology.

In 1994, he learned that there was a project where an artist was needed to create life-size bronze statues depicting the stations of the cross. So, he presented two life-size clay busts of Jesus. This presentation allowed him to highlight his talent for achieving a wide range of emotions while working with clay as a medium.

He hopes that his sculptures will enlighten viewers about the pain, suffering and sacrifice of Christ. “To provide a prayerful environment where all people can open their hearts to the journey of Christ’s Passion and draw closer to the Lord” is the mission of the Shrine of Christ’s Passion.

The construction of the Shrine of Christ’s Passion began in 2001, and it was opened in 2008 as a spiritual jewel of the diocese. At each prayer alcove, we can listen to a spiritual meditation read by Chicago broadcaster Bill Kurtis.

Meditation areas include “Our Lady of Guadalupe,” “Moses and the 10 Commandments on Mount Sinai,” “The sanctity of life shrine in loving memory of the innocent victims of abortion” and “Our Lady of the New Millennium.”

*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3/11/162_362094.html

The Korea Times/ Thoughts of the Times/ November 1 (online), 2 (offline), 2023

그리스도 수난 성지

여러 모습의 성지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1954년, 프랭크 워치터는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만든 성모상을 모신 가톨릭 성지를 세우기 위해 인디애나 농장 1에이커(1224평)를 봉헌했다. “위대한 성모님”이라고 불리는 이 성모상은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성 요한 복음사가 성당 앞에 모셔져 있다.

프랭크 워치터의 손자 프랭크 실링과 그의 아내 셜리는 그 땅을 다시 확보하여 십자가의 길이 있는 그리스도 수난 성지를 조성했다. 이제 이 성지에는 40개 나라에서 2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해마다 찾아온다.

교파를 초월하여 비영리로 운영되는 그리스도 수난 성지는 예수님의 수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인터랙티브(쌍방향) 멀티미디어 기도 산책로이며 18개의 명상 코너로 이어진다. 텍사스 조각가 미키 웰스가 제작한 실물 크기의 정교하고 세밀한 청동상 40개는 최후의 만찬과 승천 장면과 함께 골고타 언덕으로 향하는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을 묘사한다.

프랭크 실링은 이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뉴멕시코 산타페와 텍사스 그룸에 있는 십자가의 길을 답사하러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 그 여정 가운데 그는 실물 크기의 청동으로 성경 속 인물을 만드는 조각가 미키 웰스를 만났다.

웰스는 조각과 몰딩, 주조 조각품 분야에서 숙련된 손 솜씨와 세부 사항에 대한 안목을 지니고 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기도하고 연구하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첫 번째 십자가의 길 조각 시리즈를 그렸다. 각 조각품을 디자인하고 캐스팅하는 데는 3~6개월이 걸렸다. 그는 특히 그리스도의 얼굴에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신체적 고통과 거룩한 용서를 드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웰스는 텍사스 애머릴로 예술가이자 갤러리 주인인 메리 미첼의 가르침을 받아 열세 살에 조각을 시작했다. 미첼은 웰스가 갤러리에서 심부름을 하며 도와주는 대가로 자신의 미술 수업을 수강하게 했다. 사실 미첼은 웰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동네 편의점에 심부름을 가거나 작업실 바닥을 청소하는 것과 같은 일을 부탁했다. 이러한 도움으로 미첼은 웰스에게 좋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끊임없이 격려하는 스승이 되었다.

웰스는 드로잉, 회화, 특히 조각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한결같이 미술을 공부했다. 열네 살 때 그는 자신이 그린 초상화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만났고, 나이가 들면서 해부학과 신체운동학 수업을 받으며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1994년, 그는 실물 크기의 청동상으로 십자가의 길을 재현하는 예술가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가 있음을 알고 실물 크기의 점토로 만든 예수님 흉상 두 점을 선보였다. 이 작품의 제출로 그는 점토를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재능을 부각시켰다.

그는 자신의 조각품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고통과 수난과 희생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에 마음을 열고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기도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그리스도 수난 성지의 사명이다.

그리스도 수난 성지 건축은 2001년에 시작되어 2008년에 완공됨으로써 교구 내 영적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각 기도 코너(골방)에는 시카고 방송인 빌 커티스가 읽어주는 영적 묵상이 울려 퍼진다.

명상 공간에는 또한 "과달루페의 성모," "시나이산의 모세와 십계명," "낙태로 무고하게 희생된 아이들을 사랑으로 기억하는 생명의 성지,” "새천년의 성모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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