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I dropped by the popular bookshop in Jurong Point again to see that
all three of his books were in the top 10 in the non-fiction corner. His third
book, “Limitless: Devotions for a Ridiculously Good Life,” is ranked second.
People talk about him here and there, and agencies are eager to invite him to listen to his story. Together with the global warming issue, his appearance as a motivational speaker looks like a great phenomenon in the 21st century.
Because of Sister Wendy, I could see him on the Healing Camp broadcast in June
in Korea.
Nick is only 30 years old this year, but he has inspired lots of people across
the world. Since he was 18, he had visited various countries, and now he is
visiting over 20 countries every year.
Long years of faith, endurance, vision, and self-discipline let him overcome all
of his limitations. Because he went through the obstacles of being without arms
and legs, he is now able to share hope with those who are in the same boat.
Just imagine thousands of people inspired to change their attitude due to this
role model!
Being a man of faith in action, Nick firmly believes in miracles.
“Where did this man get these things? What is the wisdom given to him? How are
such mighty works done by his hands?” (Mark 6:2)
Those who were amazed to hear Jesus
were curious to know the origins of his miraculous power. When Jesus healed a
son with epileptic demoniac dumbness, his disciples who were unable to cure the
son asked Jesus,
“Why were we unable to cast it away?”
Then, Jesus replied, “That can only be driven out by prayer.” (Mark 9:29)
There lies the secret of miraculous power. It is through faith and prayer that
we experience the most merciful compassion and witness the amazing grace of God.
The fact that any religious congregation with its unique charisma can survive
today, in spite of the decreasing number of vocations, is another miracle
itself in contemporary, individualistic society.
One day, I visited the Missionaries of Charity, founded by Mother Teresa in India, near our congregation. They are serving about 30 elderly and infirm people at present. Together with four migrant workers and many volunteers, six sisters from the Philippines, Bangladesh, India, and Singapore dedicate themselves to the poor and the marginalized.
Unlike other nuns living in the modern world, they are living without many
convenient and effective means of social communication. They are not allowed to
use e-mail or the internet. They have no air-conditioned rooms. They have fans
in the chapel and common rooms only, but they use them only when there are
guests. Themselves, they never use fans; they endure the sweat as they work
and wash all their clothes by hand.
For several months, adapting to the change in the environment in Singapore, I had many difficulties with perspiration. But when I met those sisters living without fans in the summer, all my complaints vanished from my mind.
With compassion, love, and respect for the poor, many people with generosity and
goodwill are consciously making sacrifices, offerings at church, and penance.
Where does this inner power come from? Where do the goodwill and courage to
overcome the limits come from? Constant prayer and faith in action always go
beyond obstacles and empower us to walk on stepping stones toward true
happiness and joy.
http://www.koreatimes.co.kr/www/news/opinon/2013/08/162_140669.html
The Korea Times/ Thoughts of the Times/ 8 August 2013
어리석을 만큼 착한 삶
"감사하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꿈을 크게 꾸라. 결코
포기하지 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비교하지
마라. 긍정적이 되라." 닉 부이치치가 사람들에게
말할 때 강조하는 삶의 비결이다.
닉 부이치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참 흥미롭다. 한 달 전에 닉이 싱가포르 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다. 오는 9월 7일 닉 부이치치 행사 프로그램 입장권을30달러(SGD)에 판매한다는 광고였다. 7월 중순 무렵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었다는 소리가 들렸다.
지난 주 주롱 포인트 백화점에 있는 파퓰러 서점에 들렀는데, 그가 쓴 책 세 권이 모두 비소설 코너 10위 안에 들어 있었다. 그가 세 번째로 펴낸 "Limitless: Devotions for a Ridiculously Good Life"는 2위였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닉에 대해 말하며 여러 단체가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초대하느라 야단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와 함께 동기부여가로서 닉의 등장은 대단한 21세기 현상인 것 같다.
예수님에 대해 듣고 놀라워하는 이들이 그 기적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했다. 마귀에 사로잡혀 벙어리가 된 아들을 예수님이 치유했을 때 그를 치유하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었다.
"저희는 왜 마귀를 몰아내지 못했을까요?"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것은 오로지 기도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마르 9,29)
바로 여기에 기적의 비결이 있다. 우리는 오로지 믿음과 기도로 가장 자애로운 연민을 체험하며 하느님의 놀라운 은총을 증거한다.
성소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오늘날 그래도 고유한 카리스마를 지닌 수도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개인주의적 현대 사회 속에 일어나는 또 하나의 기적이다.
웬디 수녀님 덕분에 지난 6월 한국에 방영된 힐링 캠프에 등장한 닉을 볼 수 있었다. 닉은 올해 겨우 30살인데 세계 곳곳의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 18살 이래 닉은 여러 나라를 방문했는데, 지금은 해마다 20여 개가 넘는 나라를 방문한다.
오랜 동안 다져온 믿음과 인내, 비전과 자기 수련은 그가 지닌 모든 한계를 극복하게 했다. 팔 다리가 없는 장애를 견뎌낸 그는 이제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나눈다. 그가 보여준 모범으로 수많은 사람이 영감을 받아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을 보라!
행동으로 움직이는 믿음을 지닌 사람으로서 닉은 기적을 굳게 믿는다.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왔는가? 그가 지닌 지혜는 무엇인가? 그가 이룬 놀라운 일은 대체 무엇인가?"(마르 6,2)
어느 날 나는 우리 수도회 근처에 있는, 인도의 마더 데레사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를 방문했다. 그들은 현재 30여 명의 힘없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4명의 이주민 노동자와 여러 자원봉사자와 함께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싱가포르 출신의 여섯 수녀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한다.
현대 세계를 살아가는 다른 수녀들과 달리 그들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메일이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에어컨이 딸린 방도 없다. 소성당과 공동 휴게실에만 선풍기가 있는데, 그것도 손님이 올 경우만 사용한다. 그들 자신을 위해서는 선풍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손수 빨래하거나 일할 때도 흘러내리는 땀을 그냥 그렇게 견뎌낸다.
몇 개월 동안 나는
싱가포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흘러내리는 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여름에 선풍기도 없이
살아가는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을 만났을 때 그 모든 불평이 사라지고 말았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 존중하는 마음으로 너그러운 선의를 지닌 많은 이가 의식적으로 희생하고 교회에 봉헌하며 보속한다. 그 내적 힘은 어디서 올까? 한계를 극복하려는 선한 의지와 용기는 어디서 올까? 끊임없는 기도와 행동하는 신앙은 언제나 한계를 넘어서며 참 행복과 기쁨을 향한 디딤돌을 딛고 걸어가도록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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